뱅가드자산운용, 한국에 대표사무소 개설

  • 등록 2008-09-17 오전 9:32:02

    수정 2008-09-17 오전 9:32:0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뱅가드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거점을 넓히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뱅가드는 미국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싱가포르, 도쿄에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내에서 늘어나는 기관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무소를 개설했다.

해외 자산운용회사인 뱅가드는 한국에서 분리계정 운용서비스 등 기회를 열어 가기위해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일임투자 매니저 인가를 받은데 이어 사무소도 신설하게 됐다.

제레미 더필드 뱅가드 인베스트먼트 호주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성장 목표와 부합해 한국에 사무소를 두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사무소를 통해 아시아 기관 고객들에게 양질의 투자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서울사무소 헤드로 이광 한국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작년 뱅가드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NH-CA자산운용에서 기관대상 세일즈,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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