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시공사는?

현대건설 컨, GS건설 컨, 대림산업 컨 3파전
내달 중순경 최종 시공사 선정..총 7000억원 규모
  • 등록 2007-10-30 오전 9:46:24

    수정 2007-10-30 오전 9:46:2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터에 짓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시공사 선정이 임박해지면서 시공권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체인 AIG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일 국내 7개 건설사가 참여한 3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제출 받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AIG그룹과 서울시는 사업계획, 시공실적, 가격 등을 종합 검토 한 뒤 내달 중순경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은 ▲현대건설(000720)(37%)+대우건설(047040)(36%)+쌍용건설(012650)(27%) ▲GS건설(006360)(70%)+현대산업(012630)개발(30%) ▲ 대림산업(000210)(60%)+포스코건설(40%) 등이다.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54층짜리 오피스타워 등 오피스 건물 3개동과 호텔 1개동 등 4개동이 들어선다. 연면적은 ▲오피스 7만5000평 ▲호텔 1만2000평 ▲쇼핑몰 1만8000평 등 총 15만평에 달한다.

기초 터닦기 공사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맡아 진행 중이며 오피스 및 호텔 공사비 규모는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서울시가 국제적 금융기업과 컨설팅회사, 법률회사 등 금융 관련 서비스업체는 물론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해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시는 AIG그룹에 땅을 99년간 임대해 주고 AIG가 자체 파이낸싱을 통해 사업시행을 맡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AIG 아시아지역본부 유치가 불투명해지면서 특혜의혹에 휩싸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이 통합본점으로 SIFC 입주를 기정사실화했지만 서울시가 AIG와 맺은 기본협약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입주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터파기 공사 중 지반이 무너지는 악재까지 겹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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