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시간외서 88弗 하회..美재고 `충분`

배럴당 87.89弗..정규장比 71센트↓
  • 등록 2007-10-22 오전 9:46:52

    수정 2007-10-22 오전 9:46:52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국제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8달러선을 하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11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금요일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71센트 하락한 8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NYMEX 정규장에서 유가는 배럴당 87센트 떨어진 88.6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8일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10월12일까지의 주간 원유 재고가 5년 평균치를 7.8%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움직이던 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 3대 유전지대인 이라크 북부에서 터키군과 쿠르드반군이 교전을 벌여 희생자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유가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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