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 대학생들 꿈 실현시킨다"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동부일렉트로닉스(001830)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0.13 미크론급 반도체 설계용 데이터베이스(IP)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IP 공모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반도체 관련 대학(원)생들에게 반도체 설계 인프라를 지원하고, 실제로 칩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학생들은 이달 25일부터 IDEC 홈페이지(http://idec.kaist.ac.kr)를 통해 설계 제안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0.13미크론급 복합신호용 공정을 기본으로 진행되며,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분야로 지정된 지정 공모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설계 주제를 선정하는 일반 공모로 이뤄진다.

공모 심사는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교수 등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5~10명 규모의 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에 총 2000만원의 상금과 기업체 입사 특혜 등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