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넷은 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올해 말이면 중국의 블로깅 인구가 네티즌의 절반 이상인 6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억10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블로그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로그(Log)`의 합성어로, 1인 미디어 웹사이트 형식을 일컫는다. 블로거를 즐기는 행위는 `블로깅`, 즐기는 사람은 `블로거`라 칭한다.
현재 중국의 블로그 운영업체들은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업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블로깅 인구를 고려해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블로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몇몇 블로그를 폐쇄 조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채팅방과 게시판 등을 대상으로 `자유`, `민주주의` 등의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