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내일, "신규사업 기반 매출 40% 확대"(VOD)

올해 매출 280억원 수준 기대
공용전산센터 올해 30억 매출
CDN 서비스시장 내년 1000억원대
  • 등록 2006-02-14 오전 10:00:00

    수정 2006-02-14 오전 10:11:11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웹호스팅과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업체인 오늘과내일이 신규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전년대비 40% 늘어난 28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인우 오늘과내일 대표는 14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공용전산 센터 사업와 대용량 컨텐츠 분산처리 서비스인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 등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용전산센터의 경우 중견기업들과 신규 입주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대형 빌딩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 한해 동안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DN 서비스는 매년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에는 내수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의 네트워크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 KT에 초고속 인터넷 공유기 관련 장비를 28억원어치 공급했다"며 "다음달부터 이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다른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도 관련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당사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컨택센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 위주로 돼 있는 고객층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형 홈쇼핑 업체와 구체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 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3년 연속 액면가 기준 15% 수준의 배당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매년 20~30% 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주가가 8000원대 수준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탈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각 사업부문별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냄으로써 오는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향후 비젼을 제시했다.

CEO & COMPANY '오늘과내일'편은 이데일리-토마토TV를 통해 화요일 오후 5시 40분, 지상파DMB U-1 미디어 라디오를 통해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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