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대표이사 정회식)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오늘(16일)부터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8000원, 주관사는 KB증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이날과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내달 3일 예정이다.
삼양엔씨켐은 지난 6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원~1만8000원) 상단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2242개 기관이 참여해 총 7억5156만9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242.26대 1로 총 공모금액은 19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949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양엔씨켐은 2008년 설립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2018년부터 일본 및 미국 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삼양그룹의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