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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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박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에너지정책을 총괄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현장감각과 경제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산업 및 에너지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최태원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고 공직과 산업계를 두루 경험한 박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해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박 상근부회장은 “상의가 국민과 기업들이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지원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64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경제학 석사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