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7일 입장문을 통해 “3사(카카오·카카오엔터·SM)는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며 “그러나 현재 해당 사업 협력 및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카카오는 SM과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공개매수에 뛰어든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한편 SM 최대 주주인 하이브(352820)는 “내용은 확인했다. 내부 논의 중”이라며 “현재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풋옵션 지분 3.65%를 포함해 공개매수로 확보한 지분 0.98%를 더하면 총 SM 지분 19.43%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