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샘표는 ‘2022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최윤정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2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표창을 수상한 최윤정(오른쪽) 샘표 품질보증센터 연구원과 이생재 샘표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샘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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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정의 날’은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인정기구에서 2008년 지정한 기념 기념일(6월9일)이다. 인정이란 국가적 권위를 가진 인정기구가 국제 기준에 따라 공인시험·검사기관을 지정해 그 기관이 발급한 성적서가 공신력을 갖추도록 하는 제도다.
최윤정 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샘표식품 품질보증센터의 기술 및 품질 책임자이다. 그동안 신뢰성 높은 시험 서비스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회사 안팎에 적극적으로 공유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세계인정의 날 표창은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회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적극 공유하고 신뢰성 높은 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과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KOLAS를 통해 인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샘표는 2003년 품질보증센터, 2020년 Bio분석연구센터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두 곳 이상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샘표는 매년 매출의 4~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전체 직원의 20%를 연구 인력으로 구성했을 만큼 R&D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천여 종 미생물로 제품의 맛, 향, 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76년간 축적해온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