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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종전 20대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이던 40대로 회복된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의 비행금지시간도 해제한다.
이기일 조정관은 “다만, 신종 변이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국 전·후의 검사는 종전처럼 유지한다”며 “모든 입국자께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결과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는 PCR 검사결과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 탑승 전 검사결과, 건강상태 등을 Q-코드에 미리 입력하면, 입국 후 검역단계가 한층 더 빠르고 편리해진다”고도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이부실드의 공급을 추진한다. 이달 내에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 및 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주 위중증자 수는 총 103명으로 전주 대비 29.5%가 감소했다. 지난주 주간 사망자 수도 총 99명으로, 전주 대비 56.5%가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74로서 10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라는 것은 유행 억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조정관은 “병상 가동률도 10% 이내까지 줄어 의료대응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조정관은 “그러나, 코로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여름철의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하여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름철의 지역축제와 휴가, 그리고 밀폐된 환경에서의 실내 에어컨 사용 등 여러 재유행 위험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