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열린공감TV 고발 예정…"윤석열 성접대 의혹, 악의적 허구"

열린공감TV, 尹 2013년 대구 건설업자 향응·성접대 주장
선대본 "출연자 전원 고발, 악의적 마타도어 책임 묻겠다"
  • 등록 2022-03-08 오전 9:10:54

    수정 2022-03-08 오전 9:10:54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건설업자 향응 및 성접대 의혹 등을 보도한 데 대해 이르면 8일 수사기관 고발할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7일 밤 대변인실 공지를 내고 “열린공감TV가 윤석열 후보에 관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악의적으로 지어낸 허구”라고 밝혔다.

열린공감TV는 전날 윤 후보가 2013년 말 대구고검에서 검사로 근무할 당시 해당 지역 검사 출신이었던 한 건설업자로부터 향응 및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보도했다.

또 ‘아크로비스타 1704호의 미스터리가 풀렸다’는 제목의 방송으로 윤 후보가 결혼 이후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는 서초동 자택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와 법적으로는 부부관계였으나 실제로는 별거를 해왔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선대본 대변인단은 “제작진과 패널 등 이에 대해 언급한 출연자 전원을 즉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발하여 악의적 마타도어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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