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은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17%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물량 2억5000만주 가운데 관계법령에 따라 발행 주식 20%인 50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지난달 27~30일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 결과, 9679명 가운데 93%인 9008명이 신청했다. 개인별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 수는 5871만주였다.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흥행에 성공하며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 역시 청신호가 켜졌다. 임직원은 지난달 14일 결정된 1차 발행가액 5130원 대비 현 주가 수준이 이점이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한 후 28·29일 구주주 청약과 다음달 2·3일 실권주 일반공모를 거쳐 다음달 1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