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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디안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 인근의 헌팅던에 본사를 둔 40여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업체다. 홈오디오를 시작으로 고성능, 고품질 오디오인 하이파이 오디오에 특화된 기술을 다수 확보한 업체다.
현대모비스와 메리디안이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2분기에 출시될 기아 K8에 처음으로 탑재된다. 양사가 약 2년간의 공동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됐다
K8에 탑재되는 프리미엄 사운드엔 차량용으로 세계 최초로 천연 펄프와 나노금속이 혼합된 나텍(NATEC) 스피커를 적용했다.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에는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깨끗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K8에는 총 14개의 스피커가 탑재된다. 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대비 우퍼 출력을 높여 저음재생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인텔리큐(Intelli Q)는 실시간 주행 속도변화에도 음량과 음질을 보정해주고, 호라이즌(Horizon)효과는 운전자가 원하는 스테레오 음향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K8 출시 전 메리디안 소속 마에스트로와 엔지니어를 국내로 대거 초청해 신차 개발자들과 함께 K8에 최적화된 오디오 튜닝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향후 전기차, 럭셔리카, SUV 등 다양한 차종에 공급된다.
이원우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전략실 상무는“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에서 메리디안의 혁신기술과 장인정신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융합한 고품격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