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만들자"..해경·롯데, 힘 모은다

[해양경찰청 주간계획]
내달 5일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주간'
31일 '바다의 날' 전후로 민관 협력
박경민 "해경, 국민 신뢰 회복할 것"
  • 등록 2018-05-19 오후 1:46:14

    수정 2018-05-19 오후 1:46:14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27일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 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경찰청이 롯데와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선다.

1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해양쓰레기 수거주간’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 연안정화 활동에 나선다. 오는 28일 오후에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롯데월드 관계자 등과 함께 연안정화 활동에 나선다.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날을 전후해 이 같은 활동에 나서게 됐다.

앞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로 편입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민안전처가 사라지면서 해경은 2년8개월 만인 지난해 7월26일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이어 해경은 재조(再造)·해경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지난 달 15일 세종청사에서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해경은 5개년 계획에서 ①탄탄한 해경 ②든든한 안전 ③당당한 주권 ④공정한 치안 ⑤깨끗한 바다 등의 5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①인적 역량개선 ②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 ③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깨끗한 바다’ 활동은 이같은 재조해경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해경과 롯데는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서는 상황이다. 해경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1일 해양환경보전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쓰레기 정화 △희귀 바다생물 보호 △바다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관련 해양안전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인어공주를 지키는 바다경찰’ 주제로 해양환경보호 수중공연을 했다.

박 청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18년을 ‘해양경찰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모두 뜯어 고친다’는 각오로 심기일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경의 다음 주 주간 보도계획이다.

주간 보도계획

△23일(수)

12:00 해양경찰청ㆍ해양수산부 공동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 개최

△25일(금)

10:00 해양경찰청, 18년 제2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전국 동시 시행

△28일(월)

15:00 해양경찰, 「해양쓰레기 수거주간」, 민·관 합동 연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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