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가방에 태극기를 꼽고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과 캐나다 경기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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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김정숙 여사가 연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경기 응원에 나서 화제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15일 오후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에는 바이애슬론, 11일에는 아이스하키, 14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찾아 선수들 응원에 나섰다. 김 여사는 15일에도 아이스하키 준결승전 경기장에서 선수 가족들과 함께 응원전을 벌였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기회로 장애인 스포츠가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과 캐나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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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처럼 대회 시작 후 줄곧 경기 관람에 직접 나서 패럴림픽 홍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경기장 현장에서 백팩에 태극기를 꽂은 채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태극기가 전임 대통령 탄핵사태를 계기로 보수단체 집회에 자주 노출되면서 대중적 이미지에 다소 변화가 있었던 탓에, 김 여사의 태극기에 환호를 보내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한 해당 사진에 현 정부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은 “저게 진짜 애국보수”라며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를 관람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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