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1월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량. [자료=SEMI·단위=백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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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1월 북미 반도체 총 장비출하액이 20억 5220만 달러(약 2조 2300억원)라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20억 1930만 달러) 대비 1.6%, 전년 동월(16억 1000만 달러)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11월 전(前) 공정장비(웨이퍼공정 및 마스크·레티클 제조 등) 출하액은 18억 5000만 달러로 지난 10월보다 3.9% 늘었고,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27.2% 증가했다. 11월 후(後) 공정장비(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 등) 출하액은 2억 달러로 전달 대비 15.6%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댄 트레이시 SEMI 애널리스트는 “최근 넉 달 동안의 월별 증가율을 보면 11월 반도체 장비 출하량이 처음으로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2017년 초부터 지금까지 장비 매출은 기록적으로 여전히 높고 내년 중국에 새로운 팹 건설로 장비 구매가 이뤄져,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