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평창올림픽서 좋은 성적 거둬달라”…스키 국가대표단 격려

신동빈, 뉴질랜드 훈련장 방문해 선수단 격려
“이국서 흘린 땀방울, 국민에 큰 기쁜 줄 것”
  • 등록 2017-08-13 오후 12:05:20

    수정 2017-08-13 오후 12:05:20

신동빈(가운데)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해 스키 국가대표단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은 신 회장은 13일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해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에는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 스노보드 이광기 선수 등을 비롯해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총 36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신 회장은 또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지앙 프랑코 카스퍼 FIS 회장,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 참여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는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동빈 회장 취임 후 3년여간 지도자 및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신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스키 종목에서 매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키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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