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22일 기준 이달 국내 항공사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약 21% 증가했다”며 “진에어, 제주항공(089590), 에어부산 순으로 수송여객 증가율이 컸고 대한항공(003490)도 전년동기대비 여객이 약 1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노선별로는 지난해 신규취항한 노선들의 여객이 올해 본격 증가 추세다. 진에어가 운항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인천-사이판이 대표적이다. 그는 “저비용항공사(LCC) 국제선 여객은 일본·홍콩처럼 기존 여객 수요가 많았던 노선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전체 수요를 키우는 효과는 대형항공사(FSC) 중심 노선에 진입했을 때 나타난다”며 “선제 진입은 공급 확대 능력에 따라 결정돼 LCC간 격차를 확대하는 요인이어서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유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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