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대기업 지배구조 이슈는 특히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중간금융지주회사법 추진, 과세 이연 일몰, 금산분리 강화 등 규제 환경 변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과거 SK 사례와 비슷하게 지배구조 정리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오너 지분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그룹 지배력을 공고히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과거 SK는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된 2006년~2007년 사이, 시가총액은 285% 늘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도 248%포인트에 달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경우 파급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정리 이후 배당을 늘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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