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서비스를 학교에서 만들어봤어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동영상 중 우리가 활용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어요. 킵 서비스 좋은 서비스네요.”(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최 장관은 멘토링 후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꿈을 크게 가지고 정열을 불사르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마음가짐과 열정을 주변 친구들한테도 많이 전파해달라”고 격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 19일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았다. 판교에 있는 네오플라이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K 스타트업 센터를 방문했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투자 프로그램이며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글로벌 창업보육 사업이다.
최 장관은 게임방송 플랫폼을 보면서 트래픽 문제나 통신 규제 등을 같이 고민했다.
최 장관은 “스마트방송 등의 인프라 기술은 한국이 세계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며 “1인방송이 꼭 게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최 장관은 기계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에디터들이 직접 뉴스를 가공하고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주는 ‘뉴스퀘어’ 서비스 스타트업도 둘러봤다. 에디터들이 각 뉴스에 대해 500~600자 정도로 요약하는 서비스다. 향후 동영상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와 소셜 미디어도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최 장관의 질문에 박 대표는 “기본 사실에 기반한 팩트 취재를 제외하고는 에디터들이 글을 새로 쓰기 때문에 저작권 위배 소지는 없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개인 유전자를 통해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노플랜’의 소개도 들었다. 최근 유전자 분석 가격이 10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비싼 것이 사실이다. 제노플랜은 소비자가 관심있는 유전자 분야별로 나눠서 저렴한 단계에 정확하기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분석 후 영양사나 의사 등에게 연결해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는 “10년 뒤 개인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본인의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며 “이제 대중들도 자신들의 유전자 데이터에 대해 알아야 할 시대가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네오플라이에 입주해 있는 온라인 디자인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 클레비와 모바일게임사 가치온소프트도 방문했다. 최 장관은 스타트업을 둘러보면서 창업자들에게 애로사항과 규제 문제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상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