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정원 수사팀장 교체는 2013년도식 긴급조치 실행"

  • 등록 2013-10-28 오전 9:17:10

    수정 2013-10-28 오전 9:17:1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담당 수사팀장이 ‘공안통’인 이정회 수원지검 형사1부장으로 교체된 것에 대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사건 무죄만들기에 대한 2013년도 긴급조치가 실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을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이 상부의 뜻에 따르지 않고 열심히 수사하는 것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감찰하면서 (윤석열) 팀장을 쫓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수사팀장의 상관인 중앙지검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혐의는 무죄를 확신한다는 사람이고 중앙지검 차장의 상관인 중앙지검장은 야당 도와줄 일 있냐며 수사를 막은 사람이고, 지검장의 상관인 검찰총장 내정자는 청와대 비서실장의 측근이고, 검찰총장의 상관인 법무부 장관은 전 수사팀장으로부터 외압으로 지목당한 당사자”라면서 “그리고 법무부 장관의 상관인 대통령은 국정원에게 도움 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국민은 다 알고 있다. 2013년도 긴급조치는 이번에도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