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why> 저금리 시대, 자산관리의 세 가지 묘안

  • 등록 2012-08-02 오전 9:18:37

    수정 2012-08-02 오전 9:18:37

[이데일리TV 이선미PD]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둡다. 대부분의 국내외 기관들이 3%대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상반기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이보다 낮은 2%대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암울한 하반기 경기 전망과 함께 재테크 환경도 열악해지고 있다. 이미 투자심리와 소비심리는 가시적으로 위축되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이란 재테크의 양대 축이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재테크의 암흑기라 불리는 요즘,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비법은 없을까?

이데일리tv의 <시사경제why>에서 리딩투자자문의 김동환 대표가 출연하여 하반기 투자전략 트렌드를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김동환 대표가 전하는 첫번째 투자 트렌드는 절세형 상품인 즉시연금. 시중금리가 사상 유래 없이 저금리에 머물러 있다 보니 절세 효과가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가 없는 즉시연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공시율이 4%라 하더라도 절세를 하면 일반 과세자의 경우 5%, 종합과세자의 경우 7%까지 세후 수익이 올라 갈 수 있어 저금리 시대에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둘째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시장을 경험하다 보니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주식이 올라가도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주식이 하락할 때 일정 수준까지만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투자자들이 심리를 잘 반영한 것이 바로 ELS다. 최근 ELS 발행이 12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반증한다. 모집기간과 기준일, 비교일, 기초자산 등 조건이 다르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전문투자 상담사의 조언을 받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추어 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번째 투자전략으로 김동환 대표는 글로벌투자를 꼽았다.

2008년 리먼 사태가 터진 10월경에 국내에서 신용도가 좋았던 KCC가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의 연수익률이 30%까지 갔던 일이 있었다. 당시 원화표시 채권의 금리는 불과 7~8%에 불과 했었다. 결국 달러표시냐 원화표시냐의 차이 때문에 20% 넘게 수익률이 차이가 난 것이다.

학습효과로 인해 당시만큼의 큰 수익률을 얻기는 힘들지만 저 평가된 해외 채권을 꼼꼼히 살펴보면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험도 큰 만큼 글로벌 투자 시 환율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여윳돈을 길게 보고 분산 투자하는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김동환 대표(리딩투자자문)는 “투자성과는 시장이 오를 때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는 탐욕과 시장이 하락할 때 더 빠지면 어쩌지 하는 공포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냉정함을 유지하느냐에 달렸다”며 어떤 종목에 투자할 지를 생각해 보기 전에 어떤 자산에 어떤 비중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투자에 대한 자세한 방법과 주목할 만한 ELS 상품을 2일 오후 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사경제why>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데일리TV 시사경제WHY 방송시간

본방송 목요일 오후 1시

재방송 목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밤 10시

일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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