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003600)미소금융은 출범 1년만인 지난 27일 1000번째 대출자가 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1000번째 대출자는 광명시장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금씨로 물품 구입 등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1000만원을 연 4.5%(36개월 원리금 균등상환) 이자로 빌렸다.
SK미소금융은 1000번째 대출을 기념해 28일 축하 행사를 갖고, 김씨의 점포에서 구입한 방한화를 광명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나눠줬다.
신헌철 SK미소금융 이사장은 "지난해 말 대기업과 금융권이 주도한 미소금융이 활동을 시작한 이후 1000번째 대출자가 선정된 것은 SK미소금융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미소금융을 통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SK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10년동안 총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 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본점인 영등포점, 제주 서귀포지점, 서울(송파, 강북, 금천), 인천, 경기도 광명, 충청 대전, 경상 울산, 전라 군산 등 10개 지역 지점을 개소해 전국 네트워크을 구축했으며 총 106억원을 대출했다.
| ▲ SK미소금융 출범 1년만인 지난 27일 1000번째 대출자가 탄생했다. 1000번째 대출자 김정금씨(왼쪽 네번째)가 운영하는 광명시장 신발가게에서 SK미소금융재단 신헌철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광명시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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