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작가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연극으로 탄생된다.
'엄마를 부탁해'는 최단기간 100만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난해 문화계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라고 시작되는 소설은 딸, 아들, 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을 추리소설기법으로 하나씩 복원해나간다. 그리고 곳곳에 드러나는 엄마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고 이기적인 이유로 엄마 혹은 아내를 필요로 했던 자신들을 되돌아보며 원죄를 깨닫게 한다.
특히 정혜선, 심양홍, 길용우는 10여년 만의 무대 복귀여서 기대를 모은다.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이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27일~3월23일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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