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각계 원로 만난뒤 민심수습책 제시"

  • 등록 2008-06-02 오전 9:44:03

    수정 2008-06-02 오전 9:54:32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강재섭 대표와의 회동에서 "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계 원로를 두루 만나서 여론을 들은 뒤 민심 수습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회동 결과 브리핑이다.

강재섭 : 각계 원로들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
일부 정치적 착오가 있었던 만큼 민심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개각 등 필요
청와대에 정치상황을 예측 분석하고 여야정간의 소통과 조율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고 건의

대통령 : 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계 원로를 두루 만나서 여론을 들은 뒤 민심 수습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힘

강재섭 :폭력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원칙에 입각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촛불문화제 등 평화적인 의사표현에 대해서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건의

대통령 : 국회 개원과 관련해서 한미 FTA 비준 처리와 고유가 대책 등 민생현안 논의를 위해 개원협상을 조속히 해달라고 요청.

강재섭 : 당의 화합을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 복당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문호를 최대한 개방한다는 원칙

그 원칙하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낙천된 뒤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분들은 당헌당규 결격 사유가 없는한 복당조치. 친박 무소속 의원중에 복당 희망하는 경우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행위 정도 도덕성 감안해서 결정..이번주중 중앙당에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원칙

대통령 : 좋은 생각이다. 당에서 잘 처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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