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실적 견조하지만 통합효과는 아직없어-동양

  • 등록 2008-04-22 오전 9:15:19

    수정 2008-04-22 오전 9:15:19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2일 FnC코오롱(001370)이 "실적은 견조하지만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600원은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FnC코오롱은 전일 1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1093억원, 6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각각 14.6%, 19.5% 증가한 수치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지난해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아웃도어&스포츠 부문이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출총이익률이 56.0%로 늘어난 데에는 이 부문의 매출 비중 확대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 캠브리지가 사업 통합을 통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케팅 활동 집중에 따른 낮은 영업이익률과 캠브리지 인수로 증가된 금융비용 부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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