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꽃피는 서울을 자유로운 음악 축제의 장으로 만들 2008 서울 프리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동안 서울아트시네마와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박창수의 '무성영화와 프리뮤직' 시리즈를 비롯해 강태환, 최선배, 강은일, 박재천 등 한국을 대표하는 12명의 프리뮤지션과 일본에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프리뮤직 오케스트라 대괴물단(大怪物團)이 참여해 프리재즈에서 태동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음악 장르인 프리뮤직의 진수를 선보인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공연되는 '박창수, 루비치를 연주하다'는 2003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의 하나로 무성영화와 프리뮤직의 만남을 통해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박창수는 무성영화 시대의 거장 에른스트 루비치의 초기 코미디 걸작 3편을 배경으로 프리뮤직을 연주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예술체험을 선사하며, 영화평론가 김성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강연도 마련된다.
특히, 일본 프리뮤직의 선도자인 하라다 요리유키가 지난해 결성한 프리뮤직 오케스트라 대괴물단이 다양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문의 : 2008 서울 프리뮤직 페스티벌 blog.naver.com/freemuzic ☎ 02)337-1907 / 서울아트시네마 ☎ 02)741-9782.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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