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59분 현대 하이닉스(000660)의 주가는 0.77% 떨어진 2만5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7% 가량 떨어지며 2만5350원까지 밀렸지만, 골드만삭스와 대우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특히 이날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전격적으로 상향조정했다. D램 반도체경기가 공급과잉의 부작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목표주가도 현 주가에 비해 35% 가량 더 높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 상반기 글로벌 D램 경기는 ▲후발업체 감산,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Capex) 축소와 지연, ▲8인치 라인 퇴출, ▲미세 공정 전환지연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PC의 2GB(기가바이트) 채택 본격화, ▲이머징 마켓 수요 성장, ▲SSD 수요 형성 등에 따른 경기 상승 강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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