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7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38개 보랑인 복지시설 입소자는 7872명으로 이 중 7179명(91.2%)가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부랑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상태별로는 정신질환자 3562명(45.2%), 장애인 2462명(31.3%), 신체질환자 774명(9.8%), 노인성질환자 381명(4.8%) 등으로 나타났다.
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 중 환자 비율은 2005년 89.9% 2006년 90.1% 2007년(상반기) 91.2%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랑인을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자활프로그램의 실적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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