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권주 `훨훨`..2000p 재돌파 기대

  • 등록 2007-10-01 오전 10:04:02

    수정 2007-10-01 오전 10:04:02

[이데일리 유동주기자]1일 코스피시장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는 0.8%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1960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증권, 음식료품, 건설업, 통신업종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증권업종은 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에 4%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도 상승세로 돌아섰고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이고 있고 POSCO(005490)는 상승반전한 상태다.

수급면에선 외국인이 오전 9시25분경부터 매수우위로 돌아서 12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현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프로그램이 수급주체로 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도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차익잔고가 5조원을 넘어서는 등 매물출회에 대한 일부 경계감이 있지만 잔고의 절대규모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보다는 더 프로그램 매수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더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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