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전도사 특화카드 나왔다

기업銀, 목사·전도사 전용 `아이엠패스터 카드` 출시
  • 등록 2007-06-29 오전 9:16:46

    수정 2007-06-29 오전 9:16:4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목사, 전도사를 위한 특화카드가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 서적, 물품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패스터(I am Pastor·사제) 카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 카드사업부 관계자는 "단순한 기독교 교인을 위한 `크리스찬 카드` 등은 나와있다"며 "하지만 직업 목회자를 위한 전용카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3만원이상 교회관련 물품을 구매할 경우 최고 4000원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CD·ATM) 이용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존 아이엠카드와 같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4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달 10·20·30일의 소위 `제로데이`에는 40원 상당의 탑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영화할인, 놀이공원 할인, 항공 여행할인 등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기업은행(024110)은 향후 교회 시장을 상대로 ▲교회대출 ▲교회전용 자금관리 `e-처치시스템` ▲아이엠패스터 카드 등을 묶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목사 등 목회자의 경우 소득증빙이 어려워 사회적 영향력이나 지위에 걸맞는 카드발급이 쉽지않은 상태"라며 "이번 목회자 특화카드로 교회관련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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