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 “내수 본격 공략..매출 증대”

- 42인치 LCD TV 시판..내수 본격 진출 -
- 보안시장 대형쇼핑몰 등 틈새시장 공략 -
- 올 매출 1220억 순이익 57억원 전망 -
  • 등록 2005-10-18 오후 1:00:00

    수정 2005-10-18 오후 12:29:50

[이데일리 임종윤기자]LCD와 PDP TV 전문 생산업체인 우성넥스티어(006210)가 중저가전략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김도균 우성넥스티어 대표는 18일 이데일리-이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수출 위주의 매출에서 벗어나 올 4분기부터는 내수시장에서도 수익을 올리겠다”며 “이를 위해 최근 42인치급 LCD TV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42인치급 LCD TV는 기존 대기업의 제품에 비해 품질을 비슷한 반면 가격은 20% 이상 싸다”면서 “가격 때문에 주저하던 중산층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내수시장에서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른 중소업체들과 달리 20인치에서 50인치까지의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적은 블루오션 시장을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보안시장이나 대형 쇼핑몰, 카지노와 같이 대기업들의 관심이 적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다수 소비자들이 중소기업 제품의 애프터서비스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대형 전문 서비스업체 두 곳과 제휴를 맺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LCD와 PDP TV의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올해 42인치급 등 중대형 제품 6만대를 비롯해 12만대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 1220억, 순이익은 57억 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2.2배, 순이익은 15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와함께 “세계시장에 먼저 상품을 내놓으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며 “국가별 선호도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위한 별도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초기단계부터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해 그들의 요구사항을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한편, CEO & COMPANY '우성넥스티어'편은 매주 화요일 12시 30분 본방송을 비롯,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각각 재방송된다



[동영상보기] (http://www.edaily.co.kr/edailyTV/news/vodview.asp?no=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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