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주요 훈련은 △전기차 화재(서울 강서·인천) △산불(부산 강서·산림청·경기 포천·경남 의령·경북 영양) △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인파사고(강원 횡성·경기 고양·부천·서울교통공사·경기 구리·경북 영천)다.
세부적으로는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구리시, 구리소방서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한편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분석하고, 향후 기관별 재난 대응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하는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