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개인 투자자가 242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기관 역시 3억원 가량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3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매수세 둔화, 코스닥 약세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곧 대형주 강세를 의미하며 동해 가스전, 데이터센터 및 원전, 루마니아 K9 자주포 도입, 인도 IPO 등의 재료 역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인터넷과 기타제조가 2%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캐리소프트(317530)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케이락(105740)은 22%대, 꿈비(407400)는 15%대, SAMG엔터(419530)는 12%대, 아가방컴퍼니(013990)는 11%대 오르고 있다. 전일 정부가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대적 지원책을 예고하면서 관련 종목이 강세다. 반면 헤어에어로보틱스는 14%대 하락 중이며 씨큐브(101240)가 9%대, 피엔티(137400)가 4%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