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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오늘 아침 남편이 출근하러 차를 빼러 갔는데 이중주차를 해놓았더라”며 “협소한 주차장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재되어 있는 번호로 계속 전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출근 시간에 1분 1초가 소중하지 않나. 시간은 늦어지지 전화는 안 받지. 너무 답답해서 관리 사무소에 찾아가 차주를 물어봤다”고 했다.
A씨 부부는 차주의 당당한 태도에 말문이 막혔다. 부부는 결국 택시로 출근했고 이후 SNS에 이날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를 알게된 차주는 게시글을 캡처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A씨 부부에 으름장을 놨다.
이어 “제가 어디에 유포한 거냐. 딸 이름이나 딸 언급 1도 한 적 없다. 그게 죄송한 사람의 태도냐. 처음부터 죄송하다 사과 한마디면 끝나는 거였고 차만 빼줬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건데. 어떻게 두 모녀를 참교육해야 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누리꾼들은 “똑같이 막아라”, “아파트 단톡에도 공론화시켜라”, “내가 창피하긴 처음이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