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 최초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상장

  • 등록 2024-01-18 오전 8:50:50

    수정 2024-01-18 오전 8:50:5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해당 ETF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금 채굴 기업 관련 ETF로 이날 상장할 예정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리스크 헷지를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 채굴 기업의 주가는 금 채굴 및 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은 동시에 금 가격 상승 시, 좋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금 채굴 기업 투자의 장점이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의 ‘VanEck Gold Miners ETF(GDX)’는 총 자산이 약 17조원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ETF의 투자 방법으로 연금저축 계좌, 퇴직연금 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해외에 상장된 금 채굴 기업 ETF 투자 시에는 양도 소득세가 발생하는 반면, 국내 절세 계좌를 활용한다면 세금 측면에서 우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NH아문지자산운용은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금 실물에 투자하거나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금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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