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 추모공간에 묵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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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과 한국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간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부터 낮 12시 25분까지 65분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오후 1시 10분까지 45분 동안 양국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회담을 차례로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총 110분 동안 이뤄진 두 정상 간 협의의 일부 구체적인 내용을 곧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