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베트남 정부·기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장관과 만나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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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장관과 만나 “한국 중소기업에게 베트남은 생산기지이자 주요 수출 시장이지만 코로나19로 베트남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응우옌 찌 중 장관과 만났다. 면담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이후 기업 경영환경 개선 위한 정책 △외국인 노동허가, 비자 발급 등 투자환경 개선 △경기 불황 시 세무조사 유예 등 유연한 세무행정 △베트남 수입화물에 대한 입항 전 수입신고 제도 도입 등 한국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원활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과 응우옌 찌 중 장관은 지난해 7월에도 한 차례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안정적 진출을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