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M&A딜’
미국 제약사 암젠이 희소 자가면역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36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암젠의 호라이즌 매수는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호라이즌 1주당 매입가는 116.50달러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종가(97.29달러)와 비교해 19.7% 프리미엄이 붙었다.
◇통풍 치료제 기술수출 ‘빅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중국 내 개발·상업화 성공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상업화 성공 시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해 별도로 받는다.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확보로 중국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확대하고, 미국·유럽 등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