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기관이 310억 원어치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이 228억 원, 개인이 82억 원 가량 내다 팔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전월의 7.7%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75b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이다. 종이목재와 통신업은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오르며 ‘6만전자’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항생제와 해열제 등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제약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003220)이 11%대, 제일약품(271980)이 8%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대우부품(009320)도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백광산업(001340)이 4%대, 인디에프(014990)와 아시아나IDT(267850) 등이 3%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