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계획 없다"던 한동훈, 어록집 나온다

투나미스 "조선제일검 한동훈은 이미 신드롬"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출판 예고
  • 등록 2022-10-09 오후 5:41:25

    수정 2022-10-09 오후 5:41:25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원) 출마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힌 가운데 출판업계에서 한 장관의 발언을 묶은 어록집이 출간될 전망이다. 어록집은 민간에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동훈 스피치 표지 (사진=투나미스 제공)
9일 출판계에 따르면, 창작 프로젝트 팀 투나미스는 오는 15일부터 한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어록을 묶은 ‘한동훈 스피치’ 출판을 위해 출판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나미스는 “한 장관은 좌우 및 중도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답은 그의 발언에 있다”며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반박이 불가할 정도의 촌철살인 논리를 귀에서 눈으로 확인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 ‘경찰 장악하려면 민정수석 폐지했겠나’ ‘김건희 여사 사건을 지휘하라고 말씀하시는 건 정파적 접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을 제가 지휘해도 되겠나’ 등 그간 한 장관의 발언을 열거했다.

투나미스는 “한 장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특수통으로 근무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여러 정·재계 거물들을 수사하고 구속해 조선제일검으로서의 명성을 쌓았다”며 “취임식 영상의 조회수는 역대 장관의 조회수를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을 정도로 한동훈 신드롬은 이미 사회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펀딩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한 장관의 취임식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지난 5월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 장관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쟁 영상은 20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투나미스는 1부 취임사, 2부 기자회견 3부 청문회 및 대정부 질문 등으로 묶어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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