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오후에도 고속도로 정체…부산→서울 7시간

오후 3시기준 서울→부산은 6시간 소요
"귀성방향 오후 8~9시·귀경방향 11일 새벽 정체 해소"
  • 등록 2022-09-10 오후 2:15:12

    수정 2022-09-10 오후 2:15: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에도 귀성차량이 몰리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도착하는 데에 약 6시간이 소요된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도착하면 7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 광주까지는 5시간, 광주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이 걸린다. 서울서 대구까지는 5시간, 대구서 서울까지는 6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4시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30분, 목포서 서서울까지는 6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금토분기점~반포 11km, 청주휴게소~안성분기점 56km, 신탄진~옥산 27km, 비룡분기점부근~대전터널 3km, 영동1터널부근~옥천4터널부근 5km, 김천분기점(182.4km 지점), 북대구~칠곡분기점 부근 11km, 도동 분기점(126km 지점), 건천~경주터널 부근 4km,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6km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반포~서초 2km, 서울요금소~수원 10km,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1km,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1km, 망향휴게소 부근~목천 12km, 옥산분기점부근~옥산부근 13km, 청주부근~죽암휴게소 15km,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2km,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13km, 영천분기점부근~건천 10km, 서울산(38km 지점), 구서 등에서 서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하남방향으로 산곡분기점~하남분기점 7.5km, 곤지암분기점~곤지암분기점 부근 1km, 일죽~모가 12km, 남이분기점~진천터널 25km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으로는 하남분기점~중부3터널 부근 15.5km, 호법분기점~남이천 6km,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11km, 중평~오창휴게서 3km 등에서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는 “오늘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에, 귀경방향은 11일 오전 2~3시께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4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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