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의료원과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활용, 미래의 감염병에 대응할 산업 생태계를 조성코자 개최된 이날 산학협력식에서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을 공동 수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산학협력식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선제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백신 산업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엔 백신공장인 L하우스가 위치한 안동에서 백신산업 인재를 양성코자 안동대학교와 산학교류 협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고 2019년엔 경북도, 안동시, 안동대,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국내 백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9월엔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백신주권 확립의 의지를 잇고자 고인의 모교인 서울대 생명공학부와 서울 보성고교에 5년간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