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070선 회복…사흘 만의 반등

전날보다 0.54% 포인트 강세로 장 출발
개인, 3일 만에 순매도 전환
  • 등록 2021-08-23 오전 9:11:00

    수정 2021-08-23 오전 9:11: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기관이 사흘 만에 ‘사자’에 나서며 지수는 장 초반부터 307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16.59포인트) 오른 3077.10에 거래 중이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기관이 394억원 순매수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37억원, 6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사흘만에 매도에 나서며 7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 상승한 3만 5120.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뛴 444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 급등한 1만 4714.66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연내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이 완화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델타변이 확산 속도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다소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는 경제가 예상대로의 궤도로 전개된다면 9월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 뒤 10월 본격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형주가 0.7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99%, 0.93% 상승하며 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오르고 있고 건설업과 운수장비, 의료품, 유통업 등이 1%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화학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69%(500원) 오른 7만3200원으로 7만3000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네이버(035420)는 1%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이날 장 초반 0.74%(1500원)오른 20만3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9위(우선주 포함) 자리로 복귀했다. 시총 10위자리로 돌아온 카카오뱅크(323410)는 전날보다 0.22%(200원) 상승한 9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LG화학(051910)은 전날보다 4.68% 하락하며 8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