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간(6.25~7.1)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3명으로 지난주 대비 34%(489명→653명) 증가했다.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어제까지 인구의 10% 수준을 515만명 넘어섰다. 3분기 예방접종의 시작에 해당하는 7월 중에 630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이를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했다.
전 2차장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등 검사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확산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주말 노동자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하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