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감염 확산…공부방·교회 관계자 등 16명 확진

공부방 운영자의 아들과 학생 감염
부평 교회 관련자 8명 추가 감염
미추홀구 주간보호시설 관련자 4명 확진
  • 등록 2020-08-23 오후 12:49:58

    수정 2020-08-23 오후 12:54:5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공부방 운영자의 확진에 이어 자녀와 학생, 교회 관계자 등 1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인천시는 지난 22~23일 서구 A공부방 운영자 B씨(47·여)의 아들(14·서울지역 중학교)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21일 확진됐고 접촉자 검체 검사를 통해 자녀 1명과 공부방 학생 1명(13·여·서구 불로중학교)은 22일 양성 판정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 관련자 8명도 추가 감염됐다.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주간보호시설에서도 관련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계양구에 사는 2명은 경북 경산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거주지별 추가 확진자는 △서구 2명 △계양구 4명 △부평구 6명 △남동구 1명 △미추홀구 1명 △동구 1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 이어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 남동구 열매맺는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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