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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BS는 클럽 전 직원의 말을 통해 승리가 ‘버닝썬’ 폭행 사건을 보도 전 알았고, 그 후 열흘 뒤 사내이사를 그만뒀다고 전했다.
클럽 전 직원은 “제가 그만둘 때쯤 승리가 필리핀에서 공연이 있었고 한국에 왔는데 저희를 보자마자 ‘여기가 언론사가 취재하는 곳이냐’ 이렇게 얘기하더라”며 “‘여기가 그렇게 가드가 사람을 때린다면서요?’ 하면서 들어가기도 했다. 저는 그게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광수대를 투입해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버닝썬 사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폭력 외에 마약, 경찰관 유착비리 등의 의혹이 함께 제기돼, 성폭행, 속칭 물뽕(강간 마약류),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