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서 6번째로 물가 비싼 도시…빵·와인 가장 비싸

  • 등록 2018-03-16 오전 8:56:04

    수정 2018-03-16 오전 8:56:04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6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전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잡고 식품,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겼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빵과 와인 가격이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쌌고, 담배와 휘발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했다.

EIU는 “2013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쌌던 일본 도쿄는 낮은 인플레이션 덕에 지난 1년간 7계단이나 하락하며 최상위 10개 도시에서 빠졌다”며 “반면 5년 전 21위였던 서울은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상하이, 서울, 도쿄와 식품 물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의류가 비싸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취리히가 공동 2위에, 홍콩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다음으로는 노르웨이 오슬로(5위), 서울·제네바(6위), 덴마크 코펜하겐(8위), 이스라엘 텔아비브(9위), 호주 시드니(10위)가 뒤를 이었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였다. 이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카자흐스탄 알마티,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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