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대우는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립 안과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 ‘비전케어’와 ‘안질환 의료캠프’를 개최했다. (사진=포스코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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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안과 질환을 앓는 환자 치료를 지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립 안과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 ‘비전케어’와 ‘안질환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와 비전케어는 이번 의료캠프 기간 동안 백내장과 시력저하 등에 시달리는 현지 주민 1200여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200여명을 수술했다. 포스코대우 임직원도 의료캠프 자원봉사자로 나서 통역을 비롯한 각종 지원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대우는 2014년부터 현지 법인이 있는 페르가나와 부하라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4년간 현지 주민 8000여명이 안질환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의료캠프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아미로바(80)는 “시력저하로 평생 앞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았다”라며 “시력을 회복해 새로운 삶의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 환자가 많은 우즈베키스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